제물포고등학교총동창회 산하 산우회에서 주최하는 추계산행으로 괴산의 '산막이옛길'을 찾았다.
서구청에서 출발하는 제고추계산행 4호차의 중간 탑승지점인 계산역 1번출구.
이번 산행에는 총 9대의 관광버스가 동원된다. 이전에는 항상 13대의 버스가 동원되었었는데 동문들의 참여가 뜸해졌나 싶어 아쉽다.
내가 탑승한 4호차.
서구청을 출발하여 계산역, 송내역을 경유해 목적지인 괴산 산막이옛길로 직행한다.
1시간 가량 달려서 도착한 여주휴게소.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여주휴게소의 주차장은 승용차, 관광버스로 인해 만원이다.
확실히 예전에 비해 여가문화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이 실감되는 순간이다.
드디어 목적지인 산막이옛길 주차장.
이곳도 산막이옛길을 찾는 등산객들의 차량과 관광버스등으로 주차장 진입로 부터 정체되어 거북이 운행으로 간신히 주차장에 도착했다.
산막이예길 안내표지판.
등산을 시작하기전 친구 한 컷!
예길을 조금 올라가니 보이는 연리지 나무.
괴산수력댐과 댐으로 인해 생겨난 괴산호.
산막이옛길 초입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 등잔봉 등산길.
등잔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 표지판.
우리는 힘들고 위험한 길을 택했다. 오르다 보니 정말로 급경사와 야트막하지만 절벽을 낀 등산로가 숨을 차게 만든다.
드디어 급오르막길을 벗어나서 산등성이에 도착했다.
휴~~~ 큰 숨 내쉬어본다.
등잔봉 정상.
다음 코스인 한반도 전망대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등잔봉을 출발, 중간에 막걸리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도착한 한반도 전망대.
아무리 봐도 한반도라는 느낌이 들진 않는다.
전라도 지역이 실종된 한반도라면 그래도 이해가 되려나? ㅎ
단체 등산인지라 시간관계상 우리는 천장봉은 오르지 않고 산막이 마을로 가는 하산길을 택해야 한다. 아쉬운 마음.
하산길에서 괴산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다.
하산하니 바로 산막이옛길로 접어든다.
산막이옛길은 사람으로 붐볐다.
점심식사.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수육을 안주로 막걸리를 마신다.
이조 중기의 문신 노수신의 유배지인 수월정.
원래 수월정은 괴산댐 조성으로 인해 수몰되어 이곳에 복원했단다.
괴산호 선착장.
관광철인지라 여객유람선이 수시로 들고 뜬다.
유람선을 타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생겨난다.
우리는 산막이옛길을 걸어서 주차장까지 가야한다.
산막이옛길.
이제서야 비로소 산막이옛길을 제대로 걸어본다.
강을 옆으로 끼고 조성된 산막이옛길은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해 걷는 기분이 아주 좋다.
키 작은 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
11회 권오인 선배님이 올린 사진.
내가 찍은 사진과는 확실히 다르다.
(항상 사진 찍어 올려주신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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