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

미니 2단 화분대 - 연옥씨에게 분양

靑雲 2012. 3. 23. 15:13

몰탈을 올려 놓았던 소나무 빠랫트를 보니 얼마전의 모임에서 연옥씨가 부탁한 미니선반을 만들면 딱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체없이 빠랫트를 분해했다.

 

1. 일단 설계도에 따라 목재를 커팅한다.

 

 *  2단중 하단판에 직소를 이용해 다리가 들어갈 구멍을 뚫었다.

 

2. 못 자리, 나무가 띁겨나간 부분을 메꾸미로 메우고 센딩작업을 한다.

    목공 전공정중 내가 제일 지루해하는 공정이다.

 

3. 재단한 각 부분들을 천연오일을 발라 말린다. 

    페인팅을 한 후 보통 하루 정도 말리는데, 오일인 경우  몇시간 정도면 다음 작업을 할 수 있다.

 

4. 오일이 마르면 조립작업을 한다.

    가장 신경이 쓰이는 공정이다.

 

5. 조립이 완성되면 마무리로 바니쉬 작업을 한다.

    바니쉬가 마르면 입자가 고운 사포로 살살 문지러 준다. 이로서 전공정은 끝난다.

   바니쉬는 목재표면을 메끄럽게 하고, 방수 작용도 하는데 무광과 유광이 있다. 내가 사용한 것은 유광이다.(나에게 무광은 없다.)

 

* 정선에게 - 내 차에 싣고 다닐 예정, 너랑 만날 때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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