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사

매실엑기스 만들다.

靑雲 2013. 7. 6. 07:58

2013년 7월 5일.

 

매실엑기스를 만들려고 직접 매실을 따러 우리매실농원(계양구 갈현동 산8-1)에 갔다.

우리매실농원은 따 놓은 매실을 파는 것이 아니라 구매자가 직접 따서 무게만큼 가격을 치루는 시스템이다

10kg당 4만원.

 

 병찬이와 만나서 매실을 따기로 한 우리매실농원.

 

 

매실의 굵기가 장난이 아니다.

일반 마트에서 본 매실의 두배는 됨직하다.

매실엑기스가 제대로 만들어질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매실 20kg을 사서 집으로 와 꼭지 떼어내기 작업을 했다.

알이 굵어서 금방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물로 매실을 깨끗히 씻어낸다.

얼마 전에 화초에 물을 뿌리기 위해 홈쇼핑에서 산 물뿌리개가 여러모로 쓰임이 많다.

 

깨끗이 씻은 매실.

소쿠리에 넣어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시장에 들려 11,000원을 주고 산 22리터 용량의 플라스틱 용기 2개도 깨끗히 세척했다.

 

2013년 7월 6일.

퇴근해서 매실과 설탕을 켜켜히 넣었다.

이제 100일의 숙성기간을 거치면 맛있는 매실청이 완성된다. 

 

10월 16일

딱 100일만에 매실 열매를 꺼냈다.

액기스가 반 통 정도 남는다.

한 통은 작은 병에 나눠서 본가와 처가 그리고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남은 한 통은

조리할 때 설탕 대신에 쓰고 물에 따라 음료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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