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사

땡칠이의 집을 만들다.

靑雲 2012. 1. 5. 15:28

오늘 개집을 만들었다.

우리집 개 이름이 땡칠인데, 이노마가 임신을 해서 배가 남산만해 졌다.

임신기간이 90일 줄 알고 조금 더 있다가 만들 예정이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개의 임신평균기간이 63일이란다.

그러면 산달이 며칠 안남았을 것 같아 병찬이와 부랴부랴 파렜트 5장을 연결해 개집틀을 만들고, 비닐을 둘러 바람을 차단하고,

안에다 푹신한 메트를 깔아 개집을 완성.

 

개집은 완성되었지만 땡칠이가 겁이 하도 많아서 개집으로 안들어갈까 걱정이 되어, 슈퍼에서 땡칠이가 좋아하는 소시지를 사서

개집안으로 넣으니 스스로 들어가서 소시지를 먹는다.

그걸 보니 며칠만 훈련시키면 개집에 적응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부디 따듯한 제 집에서 귀여운 강아지를 순산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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