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과의 어울림

아침에 천마산, 오후 또 천마산 / 5월 5일

靑雲 2015. 5. 5. 10:07

5월 5일 어린이 날이다.

출근은 했지만 일은 없을 듯해서 천마산엘 올랐다.

덕흥사 쪽에서.......

 

 

등산로에 줄 늘어트리고 그네타는 애벌레.

 

아침이라 그런지 흙 냄새 풀 향기가 진하다.

 

먼지가 없어서 시야가 멀다. 영종대교도 잘 보인다.

 

천마산 정상.

 

장수산, 원적산, 함봉산도 잘 보인다.

 

오후, 멀뚱멀뚱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중구봉, 천마산 등산 시작.

이번에는 약수터쪽에서 올랐다.

처음 생각에는 흙냄새, 풀냄새 느끼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산행하기로

하였으나 정상 가까이 갔을 때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에 급피치를

올릴 수 밖에 없었다. 물건 사러 매장 왔다는......

 

효성제1약수터. 풍광이 좋아 찰칵!

 

왼쪽 길마재 오르는 길로 방향을 틀어

 

그늘진 길을 따라 풀냄새 맡으면서 아주 여유롭게 산행을 하는데

 

길마재 거의 다 올라왔을 때 울리는 벨소리에

정상을 향해 급피치.

 

천마산 정상.

그러고 보니 하루에 천마산 정상 두 번 오른 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