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중 송도센트럴파크, 인천대교
비 내리는 일요일
며칠 내내 내리는 비로 집안에 갇혀 있으려니 답답해서 드라이브 겸해서 마눌과 아이들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다.
비를 뚫고 도착한 송도 센트럴 파크에 도착하자마자 눈 앞에 위용을 자랑하는 동북아무역선터빌딩.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다. 지하 3층 지상 68층으로 그 높이는 305m.
가까이에서는 그 전모가 사진의 앵글에 담기지 않는다.
송도 센트럴파크
비가 내린 탓으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이곳에서 수상보트를 탈까하다가 비 핑게로 포기하고 공원을 구경하며 20여분 걸어
수상택시승강장으로 가서 수상택시에 탑승했다.
G타워.
얼마전까지는 I타워로 불렸지만 유엔사무국 직속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의 입주가 확정된 후에
Green의 이니셜을 따서 G타워로 개명했단다.
수상택시 승차권을 구입하고 있다.
포스코 본사 사옥
송도 센트럴파크 구경을 끝내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을왕리에 있는 동해막국수 집으로 출발.
송도에서 을왕리로 가려면 인천대교를 건너야 한다.
인천대교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긴 다리이며 세계에서도 7번째로 긴 다리란다.
총길이 21.38km이고 사장교 총연장 18.38km로 이 다리를 왕복하면 마라톤 풀코스가 될 정도로 길다.
인천대교를 건너 도착한 동해 막국수집.
지난달 정선이, 재천이와 부부동반으로 장봉도 산행을 끝내고 들린 덴데 음식이 맛있어서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일부러 이 곳을 찾았다.
메밀전에 수육과 명태식혜를 얹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막국수도 맛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