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석모도, 그안의 보문사 그리고 마니산

靑雲 2013. 6. 30. 16:43

오랜만에 가족들과 섬나들이에 나섰다.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석모도다.

 

새벽부터 서둘러서 7시 20분쯤 외포리선착장에 도착하니 벌써 배가 차량들을 태우고 있다.

서둘러서 표를 끊고 거의 마지막으로 차를 배에 실었다.

 

배에서 내려 얼마간 달려 도착한 보분사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보문사를 향해 걸었다.

 

 

꽤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 보문사에 도착했다.

 

보문사 초입에 있는 찻집인 감로다원.

 

가파른 언덕을 오른 탓인가?

큰 나무 아래의 그늘에서 잠시 땀을 식힌다.

 

법음루.

 

보문사 향나무.

 

 

커다란 맷돌.

저걸 설마 진짜로 돌렸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실제로 돌렸다면 돌리기 상당히 불편했을 듯하다.

 

 

 

 

석실. 내부가 상당히 넓다.

 

 

 

와불전.

 

 

 

오백나한들이 회의를 하듯 줄지어 앉아있다.

 

 

 

대웅전

 

 

 

 

 

 

 

 

 

 

 

 

 

눈썹바위 아래의 마애석불좌상.

 

 

 

마눌과 딸을 마애석불에 남겨놓고 아들과 함께 낙가산 정상에 올라갔다 내려왔다.

 

보문사 구경을 다하고 나니 일찍 움직인 탓에 점심시간이 아직 이르다.

그래도 애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이른 점심을 먹었다.

 

밴댕이 무침

 

게장정식

 

 

 

 

 

점심을 먹고 석모도 일주에 나섰다. 2차로의 차로가 한산해서 신나게 드라이브를 즐겼다.

드라이브 중 보이는 식당. 석모도에 있는 식당들의 메뉴는 거의 한결같이 밴댕이 무침과 게장이 주류를 이룬다.

 

 

삼산저수지

 

서검도로 가는 배를 타는 조그만 선착장

 

ATV 체험장. 1시간에 35,000원을 받는다. 체험할 요량으로 들렸는데 대기자가 조금 많고 날도 더워 포기했다.

애들도 싫다고 하고.....

 

 

석모도를 떠나려는 차량들이 배를 기다리며 길게 줄을 서고 있다.

한참을 기다릴 줄 알았는데 그리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다.

 

 

강화도 마니산.

집으로 가는 길에 시간이 많이 남아 마니산에서 잠시 쉬려고 들렸다.

 

 

 

단군로와 계단길을 잇는 돌다리.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뒷풀이로 시원한 맥주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