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과의 어울림

무의도 국사봉 / 2013-17

靑雲 2013. 5. 12. 08:05

재천이, 정선부부와 함께 무의도에 있는 국사봉을 오르기 위해 일찍부터 서둘렀다.

 

갈산역에서 귤현역까지 가서 다시 인천국제공항철도를 갈아타고 인천공항까지 갔다.

 

인천국제공항터미널

 

 

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 잠진도까지 가서 무의도행 배를 탄다.

 

 

 

 

 

10분 정도면 무의도에 도착한다.

 

 

 

 

무의도 선착장

 

선착장 식당의 오른편으로 난 등산로로 조그만 야산을 넘는다.

 

야산을 넘으면 나타나는 아스팔트르 건너 국사봉을 오르기 시작한다.

흙길로 된 등산로는 걷기에 아주 편했다.

 

 

안개가 짙게 껴서 시야가 막혀 아쉬웠다.

산너머 바다가 가물가물하다.

 

중간의 포토존.

아직까지 안개가 걷히지 않아 바다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이 계단만 오르면 국사봉이다.

 

국사봉 정상.

230m의 국사봉이 누군가의 장난으로 1230m로 둔갑했다.

230m라 하더라도 일반 내륙의 산과는 달리 거의 해발 0m로 산행을 시작하니 그리 얕지는 않은 느낌이다. 

 

 

 

 

 

멀리 하나개 해수욕장이 보인다.

 

 

 

 

 

환상의 길이라 이름 붙여진 길을 통해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환상의 길 중간에 난 절벽을 타고 힘들게 해안으로 내려섰다.

처음보는 붉은 색의 바위 절벽은 그 자체로 환상이다.

 

 

 

 

 

 

 

 

 

 

 

 

 

붉은 바위 틈새의 검은색의 바위.

아마도 붉은 바위틈으로 갯벌이 밀려들어와 단단히 굳어서 바위가 된 듯하다.(내 생각....)

 

 

 

 

 

 

 

하나개 해수욕장

 

왼쪽의 건물이 드라마촬영지란다.

 

활강탑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온 무의도 선착장.

 

이곳에서 낚지 안주와 소주, 그리고 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