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

처음으로 장승을 만들다.

靑雲 2013. 4. 16. 14:56

예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장승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벼르고만 있다가 포천 장인 장모님 산소에 성묘를 갔다가 적당한 나무가 눈에

띄어 드디어 작업에 들어갔다.

 

잘려져 있던 소나무.

벌목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다.

 

껍질을 벗겼다.

 

일단 웃는 모양으로 입을 작업하고,

 

눈과 코를 다듬고,

 

글씨를 새겨 넣는다.

글씨 굵기가 가는 관계로 조각도로 세밀히 파내야 한다.

파내는 과정에서 '만'자에서 남아야할 부분이 파손되어 보수 작업을 했다.

 

토치램프로 그을려 오래된 느낌을 내어본다.

드디어 완성.

장승 제1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