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사
내 생일
靑雲
2013. 1. 3. 10:05
내가 나이 한 살 더 먹는 날은 1월 1일 아니라 실제적으로는 오늘이다.
날이 너무 추워 오늘은 사무실 휴무하고 가족이랑 영화 '타워'를 관람하고 점심으로 간단한
외식(인동국수)을 하고 귀가했다.
귀가 후 저녁 때가 되자 마눌이 주방에서 분주히 음식을 만들고 아이들이 엄마를 거든다.
내가 좋아하는 LA갈비랑 생선전, 잡채 그리고 와인, 소박하지만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다.
내 지론은 음식을 이것 저것 만들지 말고 맛있는 거 한두가지 제대로 만들어 먹자이고,
케익은 상징성은 있지만 비싸고 살만 찌게해서 내가 싫다고 해 몇 년 전부터는 준비하지 않는다.
어떠한가? 이만하면 남부럽지 않는 진수성찬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