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
야인시대 캠핑장
靑雲
2012. 6. 3. 20:39
굴포천 자전거도로로 들어서기 전에 6월 2일 오픈한 야인시대캠핑장을 둘러봤다.
이곳은 원래 예전에 인기드라마 '야인시대'세트장으로 드라마가 끝나자 입장료를 받고 손님을 받았던 곳이었는데 시간이 흘러 손님이 뜸하자 세트를 뜯고 캠핑장으로 용도를 변경해 '야인시대캠핑장'으로 오픈한 거다.
집에서 아주 가깝기도 하고, 텐트를 칠만한가 궁금도 해서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전에 잠시 들렀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어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낸 캠핑족들이 짐을 싸느라 여기 저기 분주하다.
한바퀴 둘러본 소감은 나에게는 별로 마음에 드는 캠핑장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캠핑 장소는 우선 나무가 지붕이 되어 햇볓을 가려주는 곳이어야 하는데, 이곳은 나무가 없이 하늘이 뻥 뚫려있어 해가 뜨면 텐트안이 무지 더울 것 같다.
단지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하룻저녘 모여서 고기 구워 소줏잔 기울이고 다음날 철수하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