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

편백나무로 목침을 만들다.

靑雲 2012. 3. 10. 10:13

병찬이가 목침을 만든다고 편백나무 등걸을 가져와서 나에게도 하나 만들라고 준다.

껍질을 벗기고 깍고 다듬어서 목침을 만들었다.

만들고 나니 나무결이 살아나 아름답고, 만지면 부드러운 감촉에 기분이 아주 좋아진다.

마치 20세 고운 처녀의 뽀얀 살결을 쓰다듬는 듯. (맹세코, 불 행 히 도, 실제 쓰담듬은 적은 없다. ㅎㅎ)